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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은 없다 - 국가도, 기업도, 인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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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소기업인증원 작성일 25-09-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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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풍신수길



임진왜란, 정유재란,


그들만의 피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들의 사정으로 인해 


왜도의 서늘한 칼날에


이름없는 우리 조상은 추풍낙엽처럼 죽어갔다


 


조선땅은 일본무사의 말발굽아래


질식사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자칭 태양의 아들 히데요시는 자신의 후손이


자신의 뒤를 이어 '영원히'


일본국을 다스리도록


 


당시 실력자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5대 노신들을 병석으로 불러


어린 아들 히데요리를 잘 보필하도록


눈물 콧물을 흘리며 당부 하였다


 


허나 나중의 일이지만


히데요리는 동서전쟁에 패하고


이에야스의 막부 시대로 패권을 넘겨 주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조선땅은 놀랍게도 구사일생으로 회복 되었다!


 


'영원한 것은 없다'


 


窮變通久라...


  


 


 


 

 


법정 스님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 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 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갖고도 더 많이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일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당했을때


'도대체 나는 누구지? 하고


자기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 가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법정스님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