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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한가운데를 사는 베이비 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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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소기업인증원 작성일 25-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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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한국인들의 표준형 인생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좋은 대학을 나와 정규직에 취직함으로써 주류사회에

편입, 신분상승을 이루고, 그에 걸맞는 상대를 맞아

1~2명 자녀를 두고 이 사회의 중견으로 활동하다가

65세 무렵 은퇴한 뒤에는 쌓아온 부와 명예를 누리며

자녀와 함께 살다가 이 세상을 하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표준이 달라지고 있다.대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보다 많아지고, 평균수명도 몰라보게 늘어

났으며, 표준가족도 4인가족에서 1~2인가족으로 바

뀌었다. 1인가족(25.3%) 2인가족(25.2%)의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대학졸업 후 취업이라는 외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내가 좋아하는 일하다가 공부는

나중에 해도 아무 문제가 없게 되었다. 길은 외줄기

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인생은 외줄기 한번의 그것

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퇴 후 제2의 인생이 있다

는 것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이제 ‘가지 않은

길’도 가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면 가지 않

았던 길이 새 길이 될 것이다.

- 김 정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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