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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지탱 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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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소기업인증원 작성일 25-09-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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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어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살았다.
이후 그 집이 철거돼 지금의 성남시로 강제 이주해
천막을 치고 살면서 고등학교를 마쳤다.
할머니, 어머니, 세 동생을 부양해야 했기에 덕수상고를
졸업하기 전 은행에 취직해 야간 대학(국제대)를 다녔다.
은행 합숙소에서 옆방 선배가 쓰레기통에 버린 고시 관련 잡지를
보고 고시 공부를 시작해 입법고시와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세상을 원망하거나 절망한 적도 있지만 나를 지탱해준 것은 
분수에 맞지 않게 가졌던 꿈과 열심, 낙관적 마음자세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려웠던 시절은 지금의 나를 만든
‘위장의 축복’ 이었다.
젊은이들에게 주어진 도전을 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도전과제를 만들어 부딪쳐 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목표를 갖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 못지않게,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즐기라고 얘기하고 싶다.“

-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 국민일보 8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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