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얻는’ 것 vs. 답을 ‘생각하는’ 것” 언제부터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어렵다고 느끼기 시작한 게.
또 언제부터일까. 우리가 질문을 놓아버린 게.
그리고 또 언제부터일까. 우리가 남들이 걸어온 길만을 가게 된 게.
생각하는 일이 익숙지 않아졌다. 질문을 하지 않으니 답을 찾을 방법도 사라졌다. 남들이 낸 길만을 걸으니 도전할 일도 없어졌다. 인간은 본래 끝없는 질문과 답변 속에 사는 존재였다. 사람과 대화하고 책과 대화하고 자연과 대화하며 자신의 지평을 넓혀온 게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프다, 힘들다, 죽겠다 푸념하면서 정작 왜 아프고 힘들고 죽겠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아프고 힘들고 죽겠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강구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질문을 던지면 답을 ‘얻는’데 그치지만, 고전에 길을 물으면 답을 ‘생각할‘ 수 있다. 더욱이 고전은 과거에 행해진 질문과 답의 기록이다. 누군가 앞서 던진 질문과 그에 대한 고민의 결과를 접하면서 우리가 품은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 갈 수 있다 갈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의 인생은 크고 중요한 한 번의 만남으로도 바뀔 수 있다! (참고: 이지성, 황광우의 <고전혁명>)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10-28 14:57:09 정보마당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10-30 16:41:47 자주묻는질문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