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刮目相對와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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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소기업인증원 작성일 25-09-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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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본다는 뜻. 곧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전에 비하여 딴 사람으로 볼 만큼 부쩍 는 것을 일컫는 말.
옛날 중국의 오()나라의 노숙과 여몽 사이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상대를 대한다는 뜻으로,  얼마동안 못 보는 사이에 상대가 깜짝 놀랄 정도의 발전을 보임을 뜻함
.

 삼국시대(三國時代) 초엽, 오왕(吳王) 손권(孫權 : 182-252)의 신하 장수 중에 여몽(呂蒙)이 있었다. 그는 무식한 사람이었으나 전공(戰功)을 쌓아 장군이 되었다.
어느 날 여몽은 손권으로부터 공부하라는 충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전지 (戰地)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手不釋券(수불석권)]' 학문에 정진했다
.
그 후 중신(重臣) 가운데 가장 유식 한 재사 노숙(魯肅)이 전시 시찰길에 오랜 친구인 여몽을 만났다
.
그런데 노숙은 대화를 나누다가 여몽이 너무나 박식해진 데 그만 놀라고 말았다
.
"
아니, 여보게. 언제 그렇게 공부했나? 자네는 이제 '오나라에 있을 때의 여몽이 아닐세 (非復吳下阿夢)' 그려
."
그러자 여몽은 이렇게 대꾸했다
.
"
무릇 선비란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때 '눈을 비비고 대면할 [刮目相對]' 정도로 달라져야 하는 법이라네
."
至於今者 學識莫博 非復吳下阿夢曰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
] 여몽 : 재상 노숙이 병사(病死)하자 여몽은 그 뒤를 이어 오왕 손권을 보필, 국세(國勢)를 신장하는데 힘썼음. 여몽은 촉() 땅을 차지하면 형주 (荊州)를 오나라에 돌려주겠다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유비(劉備)의 촉군 (蜀軍)을 치기 위해 손권에게 은밀히 위()나라의 조조(曺操)와 화해, 제휴할 것을 진언, 성사시키고 기회를 노렸음. 그러던 중 형주를 관장하고 있던 촉나라의 명장 관우(關羽)가 중원(中原)으로 출병하자 여몽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출격하여 관우의 여러 성()을 하나하나 공략(攻略)한 끝에 마침내 관우까지 사로잡는 큰 공을 세움으로써 오나라의 백성들로부터 명장으로 추앙을 받았음.

 刮 비빌 괄, 目 눈 목, 相 서로 상, 對 기다릴 대
삼국지 (三國志) 吳志 呂蒙傳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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