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다르다!”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처음으로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같지 않고 정말 다르다는 것을.

머리를 짧게 깎고 모자를 쓰고, 검은색 교복을 입고서 운동장에 모여 조회를 섰던 순간 깨달았습니다.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물론 그 시절엔 다름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르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일사 분란하고 절도 있게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했고 그것이 미덕으로 여겨 졌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다름의 가치를 서서히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를 수 있고 또 달라야 가치가 생긴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혹은 철이 들면서 깨달았습니다.

개개인의 개성과 독특한 성향이 존중되지 않으면 결코 발전은 없다는 것을!

물론 억지로 ‘튄다’고 다른 것은 결코 아닙니다.

튀는 것은 다름을 모방하고 그 차이를 모방 할 순 있을지 몰라도 진정한 다름의 가치, 차이의 의미를 드러내진 못합니다.

다르다는 것은 결국 내속의 것이 우러나서 드러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튀는 것은 다름을 위장한 것이기에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고로 튀는 것은 사흘을 못 가지만 진짜 다름은 평생을 지속합니다.

다름이 평생을 지속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장인이 되고 그 나름의 분야에서 일인자가 됩니다.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첫째,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둘째, 그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것입니다.

잘한다는 것은 차이를 드러내는 일과 같습니다.

아울러 셋째, 그 차이를 지속하는 것!

여기서 인생의 승부가 결정 됩니다.